서로 잘 맞지 않던 직장 상사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, 코로나19까지 터져 승진과 급여 인상에 제동이 걸렸던 2020년, 암 수술을 받았던 2021년. 그 두 해를 기점으로 경제 관념이 완전히 달라졌다.
나는 월급쟁이 주제에 동료보다 한 두 박자 빠른 승진, 매년 조금 더 오르던 급여에 "돈은 더 쓰고, 더 벌면 그만"이라는 오만한 착각에 빠져있었다. 그러던 직장에서 찬바람 맞고, 과신하던 건강에 적신호마저 켜지자 공황상태가 되었다.
2021년 1월 순자산은 아파트 5억 + 주식 4천 + 자동차 잔존가 4천 남짓
그제서야 지출을 줄이고, 자산 관리를 시작하고, 투자를 공부하고, 무턱대고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단타, 스윙, 중장기투자 내키는대로 닥치는대로 체득하며 자산이 조금씩 쌓여갔다. "50세에 집 빼고 금융자산 30억모아 은퇴"라는 목표를 세우고 3년..
자는 시간 줄여가며 열심히 살아왔다. 정말 휴대폰 수면 데이터 보면 많이 자야 5시간 30분, 흔히 4시간 정도 잤더라. 스스로가 좀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들 즈음.. 서른 아홉번째 생일을 다음달에 앞두고 자잘하게 흩어져있던 원화, 달러 계좌 잔돈까지 박박 긁어모아 점검을 해 봤다.
2024년 8월 순자산은 같은 아파트가 5억 2천 + 경매 받은 땅이 5천 + 예금 3억 1천 + 주식 1억 4천, 같은 차가 이젠 3천 남짓
3.7년간 약 80% 증가해 10억이 되었다.
내년 상반기 목표로 3억 더 불려서 $1M 달성하면 기념으로 치킨 디너닷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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